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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도락

자양동 찜집, 꽃게찜..... 산꽃게.... 이 시기에는 혼동할 수 있지 않을까?

by 주도락가 2022. 5. 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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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주도락가입니다

 

광진구에서 해물찜, 꽃게찜 등 유명한 찜집에 다녀왔습니다

 

사실 알배기꽃게 시즌이기에 가락시장에서 후배와 꽃게찜을 먹으려 했으나, 초장집들 비용을 고려하면 꽃게찜 잘하는 곳에 가서 먹는게 더 쌀 수도 있겠다 라는 생각이 문득 들어 찾아보다

 

마라탕 no.1으로 꼽는 봉자마라탕도 건대쪽에 있기에 2차로 생각하며 이곳으로 발길을 정했습니다

 

결론부터 말씀드리자면, 낚였다? 아니 부주의했다라는게 맞을 것 같습니다

 

장사는 잘 되었고, 해물찜은 다시와서 맛보고 싶었으나 저희가 시킨 꽃게찜은 암꽃게가 아닌 수꽃게에 흔히 말하는 코스트코 톱밥꽃게로 보였습니다

 

문앞에 산꽃게로 표기가 되어 있어 당연히 알배기 암꽃게 일 줄 알았습니다

 

가격도 소에 75,000원 4마리라고 해서 씨알이 작은 것인가 보다하고 기다리는 동안 낙지 숙회 한마리를 시켜 맛을 보았습니다

 

너무 맛있었습니다 

 

이에 기대감 폭발, 주변 해물찜 나오는 것만 봐도 산더미라 너무 기대가 되었습니다만.....

바로 찍었어야 하나 손을 대버려서 ㅠㅠ

나온건 숫꽃게 다리도 몇개는 떨어진....... 후배와 함께 멍........

 

하지만 저희는 찐따들이라 아무말도 물어보지 못하고 먹었습니다

 

사진은 안찍었습니다 

 

기분이 팍 상해서 그렇습니다

 

이 시기에 이런 꽃게가 나올 것이란 생각을 못했습니다

 

이래서 꽃게백숙이라 했는지 냄새나는 등딱지에 대추와 마늘이 들어있더군요

 

살은 그래도 먹을 만 했습니다

 

그래서 결론은 내일 다시 가락시장으로 알배기 꽃게 먹으러 가려합니다

 

해물찜, 아구찜 등은 강추이니 가보시길 바라겠습니다 

 

PS.알배기를 파신다면 메뉴판에 별도표기 좀 해주시지...

이것도 산꽃게는 맞는거니까..... 우리는 바보들 ㅠㅠ

꽃게 드시러 가신다면 가락시장으로 가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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